저평가 가치주를 찾는 방법을 알아봐요. 시작을 하기 전에 우리는 근본적으로 먼저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저평가의 조건을 만족한다는 것은 현재 주식의 가격이 회사 본래의 주가보다 저렴하다는 것 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발굴에 중심점은 실제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과 지금이 저렴한 가격대라는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 이에요.
저렴하다는 기준은 사람마다의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순 있겠지만 우리는 계량적 분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어요. 퀀트 투자라고 하여서 정성적 분석을 배재하고 실제 보여지고 있는 재무와 차트를 지표로서 저렴하다는 증거를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때 사용되는 것이 검색식을 활용한 저평가 가치주 발굴 방법이에요.
이것이 필요한 것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누가 분석을 해봐도 저평가라고 평가받는 것이 중요한 투자이에요.
쉽게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적은 수익에도 무척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바이오 회사들은 계량적 분석에서는 무척 비싸서 저평가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렇지만 미래의 수익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의 가격도 무척 저렴해서 저평가라고 생각 할 수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저평가 가치주에는 바이오와 같은 회사들이 아닌 누구나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회사를 사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요.
왜냐하면 성장주들의 투자자나 정성적 분석 투자자나 높은 수익에 저렴한 주가는 누가봐도 저평가 가치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주식도 결국에는 수요와 공급으로 인해서 매수자가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게 되고 다수가 인정할만큼 저렴한 회사는 앞으로 매수가 매도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평가 가치주를 고를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몇가지 지표들이 있는데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 저평가 가치주를 선택하는 3가지 지표 ◀
① 저 PER일수록 가치대비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PER이란 주가수익률로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식 가격에서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지표에요. 예를 들어서 회사가 1년간 100만원의 돈을 벌고 있는데 100주가 있다면 주당 1만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주식이 현재 2 만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면 2만원 ÷ 1만원 = PER 2 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즉 한 주가 연간 벌어들이는 금액에 비해서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저PER일 수록 저평가 가치주라고 할 수 있어요.
② 고 ROE일수록 회사의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요. ROE란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인데 ROE로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본 대비 얼마나 효율적인 수익을 내는지 판단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높을수록 자본대비 순이익이 높다는 것이기 때문에 경영 성과가 뛰어난 회사라는 것 이에요.
③ 저 PBR일수록 회사의 주가는 바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PBR은 주당순자산으로 예를 들어서 회사의 자기자본이 1,000만원이고 1,000주가 있고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한주당 순자산은 1,000만원 ÷ 1,000주 = 1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PBR을 구하는 공식은 주가 5,000원 ÷ 주당순자산 1 만원 =0.5가 된답니다. 즉 낮을수록 현재 주식이 가지고 있는 자본대비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해요. 보통 회사의 운영가치가 적어도 자본보다는 많아야 되기 때문에 PBR이 1보다 낮다면 저평가 가치주라고 할 수 있어요.
▶ 저평가 가치주 조건 알아보기 ◀
1. PER은 10보다 낮은 회사를 선택해요. 이 의미는 10년만 기다리면 현재 주식의 가격만큼 회사는 돈을 번다는 것으로 한국의 평균은 12~14 정도라고 하는데 평균 아래의 종목들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2. ROE는 10이상인 회사를 선택해요. 수익성이 너무 낮다보면 주식의 가격에 호재가 별로 없는 소외된 업종일 가능성이 높아요. 적어도 은행 금리 이상의 ROE를 가져야만 저평가 가치주라고 할 수 있어요. 주가가 단순히 낮기만 한 회사를 선택하게 되면 지지부진한 흐름 뒤에 적자까지 난다면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ROE는 언제나 높은 회사를 사셔야 해요.
3. PBR은 1이하의 종목을 고르세요. 주당순자산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것은 바닥에 근접했거나 다시 PBR 1로 오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요. 적자가 나거나 망하지 않는다면 PBR 1은 수익을 보증된 수표나 다름 없답니다.
제가 제시해드렸던 3가지의 조건을 만족하는 회사를 찾기 위해서는 회사들을 하나하나 찾다보면 한달이 넘게 걸릴지도 몰라요. 우리나라에 상장된 회사만 수천개가 넘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 정해진 저평가 가치주 기준을 정해놓은 상태라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검색식으로 내가 설정한 조건에 맞는 회사들의 리스트를 뽑아내서 보실 수 있어요.
검색식은 증권사 HTS서는 모두 제공이되고 스마트폰 MTS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곳들도 많아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움증권에서는 HTS에서만 제공을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는 이용을 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큰데 MTS에서 제공되는 곳으로는 크레온, 유진투자증권 등이 있다고 하니 검색식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가볍게 살펴보는 저평가 가치주 검색식 설정하기 ◀
모든 검색식은 사진처럼 조건을 정하실 수 있어요. 가치주를 찾는 방법으로 PER, ROE, PBR을 소개드렸는데 이는 재무적 평가지표로 사용이 가능하고 이 외에도 주식의 차트의 기술적분석과 패턴, 가격시세까지 다양한 조건들을 설정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전일 3%이상 하락한 회사들의 리스트를 보고 싶다]도 모두 검색식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생각하시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각 조건들을 살펴보면 차트지표들과 다양한 분석 조건들이 제공되요. 증권사에서는 여러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성과가 좋았던 조건식의 목록들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저평가 가치주 요건들을 넣다보면 누구도 가지지 못한 나만의 발굴 공식도 만들 수 있답니다.
조건이 모두 설정되셨다면 이제 해당하는 회사 리스트를 뽑아볼 차례에요. 검색에 앞서서 코스피, 코스닥, 업종별로 추출군도 설정할 수 있어요. 모두 되셨다면 확인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검색식으로 나온 종목들의 수는 조건이 복잡할수록 적어지고, 조건이 단순할수록 목록이 많아요. 직접 분석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검색식을 사용하는 것이니 최소한 30개 이하의 회사들이 나올때까지 조건식을 엄선해서 저평가 가치주들의 리스트가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로 삼으시면 되요.
이제 검색식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셨을텐데 저도 마찬가지에요. 저희 학교에서도 검색식으로만 단기투자와 중단기 투자를 하는 후배가 있는데 시간을 크게 소요하지 않고도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을 보고 저도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주식 투자는 넓고 배울 것이 많은 것이 재밌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