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공매도란? 의미와 수익 매매원리를 알아봐요. 주식의 가격이 침체가 되면 항상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 [공매도로 하락시켜 기관,외국인들만 수익을 본다]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주가의 하락이 나올 때마다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일반적인 주식으로 수익을 보는 원리하고는 달라보입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버는 대표적인 원리는 가격이 저렴한 주식을 매수, 가격이 높아졌을 때 매도하여 차익을 얻는 거래를 뜻 합니다. 하지만 주식에서 공매도란? 먼저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현재 높아진 가격에 매도를 먼저 한뒤 가격이 낮아졌을 때 매수하여 차익을 얻는 거래 랍니다.
개인투자자에서 공매도로 수익을 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본력과 시장진입력이 높은 기관과 외국인들이 대부분 사용하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의 가격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여서 공매도에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공매도란? 비싸게 먼저 팔고 싼 값에 판만큼 매수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제도 입니다. 96.09.01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공매도 제도가 신설되면서 공매도 투자가 가능해졌고 09.03.16 부터 차입공매도 성립 여부를 확인하면서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었습니다.
차입 공매도란? (Covered Short Selling) : 소유하지 않은 증권의 매도
무차입 공매도란? (Naked Short Selling) : 차입한 증권으로 매도
주식의 차입은 다른 주식 소유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식을 잠시 빌려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매도는 언젠가는 되갚기 위한 매수를 해야하니 차입된 증권의 소유권한은 차입자에게 있습니다. 배당금이나 주주권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공매도로 인한 대여 수수료만 받기 때문에 무척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차입의 예시로 키움증권에서는 주식대여 서비스로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해주고 있는데 이 서비스가 공매도에 활용되는 차입 주식이 되게 됩니다. 대여자는 주식투자자이며 중개기관인 키움증권이 차입자와 연결해주어 수수료를 배분해주는 것 입니다.
무차입 공매도를 하면 같은 양의 주식을 먼저 팔고 매수를 하면 문제가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만약 차입 공매도가 허용된다면 투자의 접근성이 쉬워지고 제한 금액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 효과가 오픈된 주식 시장의 가격 형성에 좋지 않다는 영향이 생길 수 있어서 대한민국에서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 주식 공매도의 장점 ◀
① 공매도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호가 간의 간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시장 참가자는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잦은 매수매도로 주식 시장이 활성화 되는 것이죠.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실증분석을 통해서 상승장에서는 공매도가 매도수요를 창출하고 하락장에서는 매수수요를 창출하여 시장의 유동성과 형평성 있는 가격형성에 기여함을 발견하였습니다.
② 시장에서 부정적 정보를 신속하게 가격에 반영해서 가격형성의 신속성과 효율성에 기여합니다. 주식의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시켜 하락의 장기적 가능성을 막는 효과가 발생합니다.미국의 금융위기 당시에 공매도 금지와 제한 조치로 가격발견이 지연된다는 결과와 하락장에서 가격발견 속도가 감소한다는 것이 입증 되었습니다.
③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회피하는데 공매도를 활용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성을 부여 해줍니다. 공매도가 금지가 되면 차익거래, 해지거래, 롱숏 등과 같은 다양한 투자전략의 사용이 불가능해져 시장 참여가 급감하고 유동성이 감소하여 시장의 성장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2014년 1년간에 코스피와 코스닥의 공매도 40종목의 공매도와 주가 간 인과관계를 분석해보니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유발하는 종목은 4개, 주가 하락이 공매도를 선행하는 종목은 15개, 양방향의 인과관계가 없는 종목이 18개로 공매도란? 주가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보다는 고평가된 종목의 주가 조정 과정에서 투자전략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비중은 2016년 기준 2%로 유가증권시장 6% 및 해외증시 미국과 일본이 40%인 것에 비해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입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는 과대평가된 일부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고 전체 수준에서의 공매도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제18조(차입공매도호가의 가격제한 개정 2009.1.28)
① 회원이 법시행령 제208조제2항에 따라 차입공매도를 하거나 그 위탁을 받아 호가를 하는 경우에는 직전의 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호가할 수 없다. 다만, 직전의 가격이 그 직전의 가격(직전의 가격과 다른 가격으로서 가장 최근에 형성된 가격을 말한다)보다 높은 경우에는 직전의 가격으로 호가할 수 있다. (제18조 차입공매도호가의 가격제한 2009.1.28)
직전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매도의 매도는 금지 되고 있다는 것도 주가 영향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부분 입니다. 업틱룰(Up-tick-Rule)로써 직접적인 가격의 하락 주문을 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단 직전의 가격 이하의 가격이므로 주식의 가격이 높아지는 경우에는 직전의 가격으로 호가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공매도란? 부정적인 요인보다는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다고 보여지며 이미 금융 선진국에서는 실시가 된지 오래 지난 제도입니다. 게다가 공매도의 제도로 인한 주가 버블의 방지와 시장 유동성 공급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대학교 과제의 리포트로 제출했던 글을 주식 투자에 맞춰서 각색하여 작성해보았는데 다시한번 공매도의 장단점과 역할에 대해서 되새기게 되었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매도의 장점으로 투자선택권이 늘어난다는 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조금 힘든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자본으로는 차입의 조건도 좋지 않고 차입 거래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인데 이것이 해결이 된다면 누구나 양방향 매매로 더 형평성 있는 주식 시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