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스탁

투자 기초 용어로 주식 대용금, 증거금, 예수금, 미수금의 뜻과 의미를 알아봐요.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입금한 뒤 종목을 매수하면 생소한 용어들이 눈에 보이는데 뜻과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속 편하게 매수하고 남은 돈만 표시되면 좋겠지만 주식은 매수일과 결제일이 다르고, 대출 투자 가능 금액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4가지 대용금, 증거금, 예수금, 미수금으로 구분되어 표시되기 때문이에요. 아래의 사진은 키움증권의 주문가능금액 탭에서 볼 수 있는 화면으로 계좌 잔액이나 매수 가능 금액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용어들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투자 공부는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회계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헷갈릴 수 있는 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 한번만 의미와 뜻을 구분하여 확인하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주린이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여러분들과 같은 주린이의 시각에서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주식 예수금이란

2. 주식 대용금이란

3. 주식 증거금이란

4. 주식 미수금이란

 

주식 예수금이란

주식 예수금 뜻은 주식 계좌에 현재 보유중인 현금 액수를 의미합니다. 처음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 계좌에 돈을 입금하게 되면 예수금액이 동일하게 표시 되며, 해당 금액만큼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예수금의 분류 표기에 대해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주식 체결은 3영업일이 되는 날 결제가 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예수금은 D+1, D+2,일의 추정예수금이 표기가 되게 됩니다. 간단한 예시와 함께 설명드리도록 할께요.

 

주식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아무런 매매를 하지 않았다면 예수금은 모두 입금 금액과 동일하게 표기됩니다. 여기서 내가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당일 D와 다음 날 D+1일의 예수금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은 3결제일 제도로 D+2일에 예수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D+2일의 추정예수금은 [내가 입금한 금액 - 매수한 금액]으로 표기됩니다. 내용이 잘와닿지 않는다면 아래의 예시를 읽어보세요.

 

주식을 투자하기 위해서 주식 게좌에 100만원을 입금 (D, D+1, D+2 예수금은 모두 100만원 표시)

주식을 20만원 매수, 남은 돈은 80만원 (D와 D+1일 예수금은 100만원, D+2 에수금은 80만원 표시)

 

이러한 3결제일 제도는 주식을 매도하였을 때도 동일하기 때문에 추정 예수금이 있더라도 D+2일에 체결되기 전에는 돈을 출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전에 작성한 주식 매도후 입금, 출금은 언제부터 가능할까?를 읽어보시면 이해가 훨씬 쉬우실 꺼에요.

 

주식 대용금이란

주식 대용금 뜻은 현재 보유중인 주식, 채권 등을 일정 비율로 환산하여 주식을 매수할 때 현금을 대신하여 증거금으로 사용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사고 싶은 주식이 있는데, 현금이 없다면 현재 보유중인 주식을 담보로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때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담보로 잡히는 대용금 주식은 전일 종가의 70% ~80% 정도 수준으로 금액이 결정되며 빌린 자금은 결제일인 3거래일 D+2일에는 상환하여야만 합니다. 증권사에서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3거래일 대출을 해주는 미수거래와 유사한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일 종가가 1,000원인 A 주식을 1만주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대용금액은 70% ~ 80%인 7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로 결정됩니다. 이러한 대용금을 이용해서 3일간 주식을 더 매수할 수 있으며, 3거래일 이후에는 돈을 모두 상환해야 합니다.

 

주식 증거금이란

주식 증거금 뜻은 매매한 주식을 결제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예탁 보증금을 의미합니다.

 

만약 증거금이 40%인 회사를 매수하려고 할 때 내가 매수하려는 총 자금의 40%만 가지고 있다면 원하는 자금만큼 모두 살 수 있게 됩니다. 증권사 신용이나 미수거래를 하지 않는 나의 순 현금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당일 증거금 액수만 제외된 예수금이 표시되어 혼동이 될 수 있으나 아래의 예시와 같은 거래 방식으로 진행되니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예수금 100만원으로 증거금 40% B라는 회사를 전량 매수 (당일 예수금: 60만원, 증거금 40만원 표시)

D+2일 결제일이 되었을 때 (예수금 : 0원, 증거금 0원)

 

주식을 분명히 매수하였는데 예수금이 남아 있다면 사용된 증거금을 제외한 예수금 표시를 확인한 것입니다. 이러한 증거금을 제외한 나머지 예수금은 D+2일 결제일에 빠져나가기 때문에 D+2 추정 에수금을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서 증거금으로 가지고 있는 현금보다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 신용거래 레버리지 투자하기와 같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결제일까지 대출투자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수 및 신용을 이용해서 대출투자를 하고 싶거나, 혹시나 실수로 클릭하여 대출투자를 하기 싫으시다면 키움증권 증거금 설정 방법, 40~100% 변경하기 방법으로 계좌 증거금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주식 미수금이란

주식 미수금 뜻은 결제일에 결제대금보다 계좌 금액이 적을 경우 발생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주식은 거래 당일 증거금만 있으면 주식 매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증거금을 제외한 결제 예정인 금액은 모두 미수금이 됩니다. 또한 최종 결제는 3거래일인 D+2일에 되기 때문에 주식 가격의 하락으로 결제대금보다 계좌 금액이 적은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미수금이 발생하며 예수금에 마이너스가 표시가 되는데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금 100만원으로 증거금 40% C회사를 2.5배 대출 매수 (증거금40%: 100만원, 미수금: 150만원 표시)

 

이렇게 발생한 미수금은 증권사에게 갚아야하는 빌린 돈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환하여 해결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금 마이너스 표기가 되었다면 주식 계좌에 미수금 액수만큼 현금 입금을 하여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유중인 주식을 매도하여 해결할 경우 D+2일 체결일에 상환되기 때문에 3거래일간의 미상환 수수료 이자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며, 미수동결계좌에 지정될 수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미수금이 발생하여 상환 결제일까지 부족한 미수금액 만큼 현금을 입금하지 않았거나, 주식 매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결제일의 다음날 오전 8시부터 시초가까지 미수금액만큼의 주식수량이 자동적으로 반대매매 처리되게 됩니다.

 

참고로 미수금 반대매매는 증권사가 내가 보유한 주식을 부족한 미수금 만큼 시초가 동시호가에 하한가로 자동 매도 주문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미수금이 발생하여 반대매매를 당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순현금으로만 주식을 매매하거나, 계좌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여 신용이나 미수거래를 이용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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